어제 2월24일 기준 뉴질랜드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6137명(하루전 2월23일 확진자 수는 3297명)이었습니다.
6137명 중에서:
3526명은 PCR검사 통해서 나온 확진자,
2611명은 RAT검사 통해서 나온 확진자였습니다.
아직 뉴질랜드의 코로나 감염 수가 정점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정점에 이르기까지 오래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동선 공개 관련
뉴질랜드정부가 보건부에 올리고 있는 관심장소(확진자가 다녀간 장소; 지금은 밀접접촉한 장소만 나오는 상태)도 업데이트가 늦어지고 있고, 확진자가 확실히 나온 장소는 업데이트 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모든 접촉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에 5000건 이상의 사례가 발생하면, 수동 접촉 추적은 더 이상 실현 가능하지 않다는 이유로 공개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With more than 5000 cases a day, manual contact tracing was no longer feasible.
뉴질랜드 보건부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Not all exposure events will become locations of interest if health officials can identify everyone who may have been exposed (for example, a hairdresser with booked appointments, a private social event). These are considered private exposure events and you will be contacted by a district health board, the Ministry of Health or a district health board public health unit or you will be directly notified by the company or close contact.
검사 결과 소요시간
오클랜드 기준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받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대 5일에서 7일입니다.
오클랜드와 해밀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아직까지 코로나 검사 결과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약 24시간에서 48시간이내)
코로나 검사소에 가서 검사를 받는데까지 걸리는 대기시간도 오래 소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소는 아래 링크를 들어가신 후 검색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healthpoint.co.nz/covid-19/
무증상 확진자
확진자의 3분의1 이상이 무증상입니다.
뉴질랜드정부는 늘어난 검사량으로 인한 검사결과 안내 지연이 발생하고 있기에 무증상의 경우는 검사를 받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여부
어제 2월25일 오후 12시 발표에서 2월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3단계로 변경을 발표하면서 아래와 같은 지침을 공개했습니다:
- (확진자 또는 밀접 접촉자가)한집에 사는 경우에만 격리,
- 집 밖에서 밀접접촉(close contact)을 한 경우에는 격리 할 필요없음,
-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생각할 경우 격리 여부는 각자 스스로 판단.
신속항원검사 및 자가키트
곧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비용을 받을 것을 발표했으며, 비용은 회당 8-10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실제 발표에서 언급)
RAT(신속 항원검사)키트는 현재 개인이 구매할 수 없고, 사업체만 구매 가능합니다.
일반인은 3월 중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
코로나 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러 가시면 직접 검사할 수 있게 나눠주는 곳은 있습니다.
현재 상황 판단
비공식적인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확진자 등을 모두 더하면 현재 확진자 수의 절반이 넘는 숫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고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감기 그 이상의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인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