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18일(현지시간) EIU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에 꼽혔다. 사진은 2009년 12월 5일 코펜하겐. 로이터뉴스1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뽑혔다. 서울은 25번째로 안전한 도시였다.
영국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이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8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안전한 도시 순위에서 서울은 올해 25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2017년에는 14위, 2019년 조사에서는 9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올해 순위에서는 유럽 도시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면서 순위가 급격히 밀렸다.
서울의 종합점수는 73.8점이었다.
인프라가 83점, 디지털보안이 62.1점, 개인 안전이 69.9점을 받았고, 보건과 환경안전 점수가 각각 81.1, 72.9를 기록했다.
2019년 조사에서는 인프라가 92.4점, 디지털 보안이 84.7점이었고, 개인안전 87.5점, 보건이 85.2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과 2017년 1위는 일본 도쿄였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순위에 큰 변화가 있었다.
1위는 82.4점을 받은 코펜하겐이었고, 2위는 캐나다 수도 토론토가 차지했다.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뉴질랜드 웰링턴, 홍콩, 호주 멜버른, 스웨덴 스톡홀름이 뒤를 이었다.
미국 뉴욕은 12위,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13위를 기록했고,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와 영국 수도 런던은 각각 14위와 15위에 랭크됐다.
2019년 3위를 기록했던 일본 오사카는 17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는 23위였다.
벨기에 수도로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은 서울보다 한 계단 아래인 26위였다.
CNN에 따르면 EIU의 이 순위는 전세계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디지털 보안, 보건 안전, 인프라, 개인 안전 등을 점수화해 매겨진다. 올해에는 환경 안전 항목이 추가됐다.
코펜하겐은 올해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2019년에는 서울보다 한 계단 높은 8위였지만 올해 최고 자리를 꿰찼다.
올해 신설된 환경안전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한편 암스테르담, 멜버른, 도쿄, 토론토, 싱가포르, 시드니는 2015년 EIU가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매번 상위 톱10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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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10919045235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