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에 출전한 송민규, 남지성(사진=Ben Solomon)
19일 우리나라 데이비스컵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물리치고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한층 다가섰다.
대회 이틀째는 남지성(세종시청), 송민규(KDB산업은행) 조와 마이클 비너스, 마커스 다니엘 조의 복식으로 시작되었다. 남, 송 조는 6-4 2-6 4-6으로 패했으나 권순우가 4단식에서 6-3 6-3으로 승리하며 5단식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대회 승리를 확정했다.
뉴질랜드의 서비스 게임으로 시작된 복식 1세트는 첫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불안한 듯했으나 연이어 3, 4번째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가져오며 3-1로 앞섰다. 이후 각 팀은 서비스 게임을 지켰고 10번째 게임도 러브 게임으로 지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맞이한 대한민국은 팽팽하게 서비스 게임을 지켜가던 중 8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결국 패했다.
4단식은 권순우(당진시청)가 루빈 스테이덤을 상대로 1세트 초반에는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갔으나 3-3 이후 3게임을 내리 따내며 어렵지 않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순조롭게 진행하는 가운데 5번째 게임에서 2차례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3-2가 되었으나 이후 권순우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승리를 거두었다.
2022년부터 파이널스에 출전하는 국가가 기존 18개국에서 16개국으로 축소되면서 올해는 월드그룹1에서 승리한 12개국 중 랭킹에 따라 상위 8개국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하위 4개국은 11월 중 토너먼트를 치러 2개국이 최종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하게 된다.
그에 따라 대한민국은 월드그룹1에서 승리한 국가가 모두 결정되면 11월에 토너먼트를 치러야 할 수 있다.
한편, 18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2021년 파이널스는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열린다. 18개국은 지난 대회 4강 진출국인 스페인, 캐나다, 영국, 러시아와 와일드카드 프랑스, 세르비아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호주,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체코, 에콰도르,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스웨덴, 미국이다.
뉴질랜드 알찬 정보 공유의 카톡방
https://open.kakao.com/o/gXrAPmwb
뉴질랜드 알찬 정보 공유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groups/253080129801057/
기사 출처: https://www.tennis.co.kr/tkboard/tkboard_view.php?seq_no=32464&category=inte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