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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단체 패키지 여행 문제 ③ 가이드

"뉴질인포는 뉴질랜드에 대한 현실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뉴질랜드에 대해 최대한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남북섬+호주 단체 패키지 여행 일정 9박10일 동안 이동거리는 엄청난데요.



이중 남섬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을 거쳐서 밀포드 사운드에 다녀오고 다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돌아오는 거리는 2박3일 동안 1,514km입니다. 차에 있는 시간은 이동 시간만 18시간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으로 나오면 약 한시간반 가량 차 밖의 풍경은 허허벌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내륙으로 들어가는 길이라서 좁고 꼬불꼬불한 길이 나오게 됩니다.


단체 패키지 여행객들은 숙소가 있는 퀸스타운에서 주어지는 자유시간을 제외하고 크라이스트처치든 테카포든 푸카키호수든 크롬웰이든 어디든 잠깐 밥먹을때나 쉴때 빼고 버스로 휑~ 지나가게 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잠깐보는 자연은 아름답지만 지겹도록 펼쳐져 있는 자연은 지겨움의 대상이 되버립니다.


네, 누군가는 분위기를 띄워야 합니다.


오늘은 여행 가이드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는 거 알고 작성하는 것이니,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특성이 있습니다.


누구는 웃는 인상이고, 누구는 화난 인상을 가졌고, 누구는 찡그린 인상을 가지듯 다 가지각색의 얼굴을 가지고 있고, 다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여행 가이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야하는 것이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그냥 여행 가이드라고 말하면 왜 싸잡아서 뭐라고 하냐고 하시겠죠?


네, 몇몇 가이드 분들만 그렇습니다.


가이드로 고용하는 특별한 기준도 없어서 영어도 인사 정도밖에 못하는 한인가이드들이 많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을때 자리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고, 자리에 손가락질 하는 가이드들도 있고, 인사도 유쾌하게 받거나 하지 않는 가이드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단체 패키지 여행 문제 ① '쇼핑'편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단체 여행객들은 쇼핑을 하러 갑니다.


쇼핑을 하러가면 물건을 파는 금액의 일정 퍼센트를 가이드들이 받게 되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은어를 사용하면 크라이스트처치에서부터 퀸스타운에 도착할까지 쇼핑에서 많이 팔기 위해 '뻐꾸기'를 날리기 시작합니다.(뻐꾸기는 물건을 팔기 위해 작업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관용어입니다)


가이드마다 가지고 있는 노하우라서 방법은 공개 하지 않겠습니다.


쇼핑에서 물건을 많이 팔지 못하거나 하나도 팔지 못할 때 가이드들마다 심기불편함을 표현하는데요.


어떤 가이드는 "이번 여행 얼마주고 오셨는지?" "그 가격으로 여행이 가능한지?" "양심도 없냐"라는 식으로 대놓고 표현하기도 하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까지 열심히 즐겁게 내려가던 사람이 다시 돌아올때는 말도 잘 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좋지 않았던 뉴질랜드 남섬 여행 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여행: https://m.blog.daum.net/lsr3456/16229888


뉴질랜드 남섬 패키지 솔직후기: http://ozgekko.com/wizhome/menu_54.html?sn=36166


전반적인 평가는 여행은 좋으나 일부 가이드의 횡포가 문제임: http://tour.interpark.com/customer/reviewview.aspx?seq=5842&Type=002



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가이드라는 직업이 출장을 나와서 여행객들을 만나고, 잘 여행을 시켜드리고, 공항에서 떠나는 비행기 수속 해주는데 까지가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가이들도 개인시간이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여행객들은 상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퀸스타운 출장지(가이드들에게는 퀸스타운이 출장지입니다)에서 아는 사람들 여러명이 카지노에 가서 밤새고, 술마시는 모임자리에서 만취해서 숙소에 들어가서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여행객들을 모시고 새벽부터 밀포드 사운드에 가서 크루즈 태우고, 가이드는 두어시간 동안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인 단체 여행객들은 저렴한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를 타기 위해 오전10시 또는 11시 배를 타는데요.


옛날에 배 하나 전체에 모두 한국사람들만 있을 정도로 여행객들이 많았지만 코로나 직전까지도 옛날에 비해서 줄었다곤하지만 다른 팀은 가이드가 크루즈를 같이 타고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지만, 우리 가이드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하면 서운할 것 입니다.


이것도 지극히 개인사이기 때문에 자세히 언급하진 않겠지만, 크라이스트처치에 가정을 꾸리고 있는 사람이 퀸스타운에서 바람을 피는 장면을 적지않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단체 여행에서 가이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조금만 잘못하면 여행객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직업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단점을 말하는 시간이라 단점을 많이 얘기했지만, 여행 가이드 분들 중에서 직업 정신 투철하시고, 정말 재밌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게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뉴질랜드 전반(전반: 어떤 일이나 부문에 대하여 그것에 관계되는 전체. 또는 통틀어서 모두)에 대해서 사실대로 과감하게 다루는 사이트인만큼 이점 감안하시고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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