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교민들은 한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뉴질랜드 현지 사회에 녹아들지 못하는 폐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 '대부분'이라는 표현을 쓰냐구요? 참고했던 기사에 이렇게 나와있어서 썼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유학 온 유학생 엄마들은 현지 사회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족끼리 모두 넘어온 가족 이민의 경우도 쉽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는 옛날처럼 유학을 온 가정이든, 가족이 모두 이민을 온 이민 가정이든, 어려움을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없어보이지만, 뉴질랜드 교민사회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누군가에게 토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옛날에 한 한국인 가정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선택을 했었던것 처럼, 그 누구도 자신들의 어려움을 알아주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뉴질랜드 교민사회는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작기 때문에 소문이 처음 의도했던 얘기와 다르게 퍼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이렇게 뉴질랜드는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르게 뉴질랜드에서 한인이 살기에 어두운 그늘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현지사회에서든, 뉴질랜드 교민사회에서든 존재 합니다.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고립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보다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것은 옛날 통계이긴 하지만, 한해에 약 1600명 가량의 한국인이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왔으며, 이는 뉴질랜드에서 여섯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한국인 등 아시아계의 실업률은 9-10% 가량 될 정도로 한국인들이 일자리를 찾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닌데요. 뉴질랜드는 인구도 적은데다 관광업, 서비스업, 낙농업 중심의 산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대학졸업장만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이 할 일이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대학을 졸업하면 한국이나 다른나라로 가는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돈을 받아서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기러기엄마들은 직업 구하기도 마땅치 않는데요. 한국에서 좋은 직장을 다녔다고해도 뉴질랜드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고, 일이 많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싼 뉴질랜드 생활비는 어려움을 더하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역시 옛날 통계이긴 하지만, 뉴질랜드 평균 실업률은 6% 가량 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위에 모든 것을 참고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했어도 영주권 취득이 어렵기 때문에 이른바 '실패'를 경험하고, 모든걸 정리하고 떠난 한국으로 돌아가지도, 뉴질랜드에 자란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적응 및 교육의 어려움, 그렇다고 뉴질랜드에 계속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는 등 벼랑 끝으로 몰리는 한인이 많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로 이민을 온 가정도 현지업체나 한인업체에서 겪는 체류에 대한 어려움, 임금에 대한 어려움, 업체 문화, 자녀들과의 갈등 등으로 역시 벼랑 끝으로 몰리는 가정들도 많습니다.
조용히 떠나실 뿐, 힘든 분들은 속상하시듯 원래 드러내는 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얼마전에 호주로 이민을 가셨던 한분이 뉴질인포로 연락을 주셨었는데요. 호주에서 더 이상 있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고, 뉴질랜드로 재이민을 원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뉴질인포는 이런 분들과 대화를 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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