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라이벌 아닌 라이벌로 불리는 두 종합 대학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눠볼까 합니다.
이 두 대학교의 건물들은 실제로 오클랜드시티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AUT(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는 원래 AIT(Auckland Institute of Technology)라는 폴리텍이었는데 유니버시티로(대학으로) 승급되었던 학교입니다.
AUT가 오클랜드대(오대, University of Auckland, UoA)에 속해있는 공대로 오해하시기도 하지만 다른 학교입니다.
UoA(오클랜드 대학교)는 오클랜드시티에 캠퍼스가 있고,
AUT는 오클랜드 북쪽, 오클랜드 시티, 오클랜드 남쪽에 캠퍼스가 있습니다.
뉴질랜드 대학은 대학마다 특이점이 있습니다.
남섬 더니든에 있는 오타고 대학교는 의대, 치대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캔터베리 대학교는 공대, 삼림학,
북섬 파머스톤 노스에 있는 메시대학교는 수의학과와 항공학과,
북섬 웰링턴에 있는 빅토리아 대학교는 건축학과, 통계학과
로 알려져 있듯이 오클랜드 대학과 AUT 대학도 특이점이 있데요.
QS 대학순위 링크:
굳이 한국식으로 따지자면 오클랜드 대학교는 서울대학교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명문대학교 답게 연구 분야에 뛰어나서, 법대, 상경대, 인문대, 교육 사회대가 유명하고,
AUT 대학교는 관광호텔, Communication Studies(TV, Radio, 저널리즘, PR 전공), 간호학, 물리치료학, 예술학 분야 등 보다 실용적으로 특화되어있습니다.
종종 오대에서의 공부가 어려워서 과목을 패스하지 못해 유급되던 학생들이 AUT로 옮겼더니 졸업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학업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대학에서 공부를 시키는 방식, 자신에게 맞는 대학이 있다고 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