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좋아하고 뉴질랜드인들이 엄청나게 사랑하는 뉴질랜드에서 팔리는 파이는 고기가 들어갑니다.
고기를 갈아서 넣거나, 잘게 잘라진 덩어리가 넣어지기도 합니다.
매일 이런 파이만 보고 자라왔던 뉴질랜드 세관직원에게 초코파이라는 식품이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세관 통관을 준비 중에 있었고, 서류를 보게 됩니다.
‘초코파이’
성분: 당연히 초코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고기가 아닌 재료가 들어갑니다.
뉴질랜드에 고기가 들어간 파이만 있어서 초코파이를 이해하지 못한 세관직원은 검사를 요청합니다.
육류는 뉴질랜드 정부의 허가없이 반입할 수 없는 ‘금지품목’입니다. 아직도 한국의 시중에서 팔리는 맛있는 고기가 들어간 만두나 핫도그 등이 뉴질랜드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세관직원과 어느 업체에서 수입을 담당하던 직원과 여러번의 이메일을 티키타카 주고받고,
아무리 설명해도 초코파이를 이해하지 못한 세관원은 개봉검사를 지시?해서(개봉검사에 들어가는 비용도 업체에서 지불해야합니다) 초코가 들어있는 초코파이를 확인하고, 당연히 수입허가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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